*영원히 미완성의 글이 될 예정*
*2022.10.11부터 작성한 글입니다*
*박신아의 개인의견 한가득, 적폐주의*
*Sins of the Flesh 업데이트에서 주교들의 관계가 명확히 비혈연 형제자매로 명시됨에 따라 이 해석은 22년 당시의 추측성 글로만 봐주세요!!*
*스포주의*
후후 이제는 알아부렸지 모에요
어제 원문과 일본어 버젼 스크립트를 읽으며 곰곰히 생각했어요
1. 나린더를 사랑한 샤무라
🇯🇵: そして軽率にも、我は彼を愛してしまった。
번역: 그리고 경솔하게도, 나는 그를 사랑해버리고 말았다.
(我는 남녀구분없이 사용하는 1인칭대명사, 현대선 거의 안쓴다)
(愛는 의미가 무겁기 때문에 친구는 물론 가족한테도 거의 쓰지않고 주로 애인에게 사용한다.)
🇯🇵: その因果の結果、我は正気を、 彼は自由を失った。
번역: 그 인과의 결과, 나는 (제)정신을, 그는 자유를 잃고 말았다.
-> 정신을 잃었다: 나린더를 봉인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더는 현명하지 못한 샤무라
-> 자유를 잃었다: 4주교들의 의해 업악당한 채 지하세계에 영원히 봉인당한 나린더
일본판의 경우 내가 나린더를 사랑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상처만 남았다. 라는 게 확 와닿았다면 원어랑 한국어는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얀데레 샤무라도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헷갈렸음...
🇺🇸: And in my imprudence I loved him. For it, I lost my mind. For it, he lost his freedom.
번역: 그리고 나는 경솔하게도 그를 사랑했었다. 그로인해, 나는 제정신을 잃었다. 그로인해, 그는 자유를 잃었다.
🇺🇸: It was I who had him chained. Forced into subjugation by the four of us.
번역: 그를 사슬로 묶은 것은 나였다. 우리 넷이서 강제로 복속시켰지.
이거보고 어캐해석했냐면 샤무라가 나린더를 사랑해버려서 판단이 흐려졌고, 나린더의 자유를 압박하면서까지 정복하려했다는 줄 앎
한국판은 한술 더 떠서 "그 아이를 묶고 예속시키려한 것도 나였지" 라 의역해버린지라 찐 얀데레인줄 알았음...
사슬, 네주교 이 단어 다 빼버린채로 의역해버리니... 진짜 번역 무슨일이야..!
2. 정리
*여기 말 안한 내용도 있음*
*스토리 기반으로 박신아가 쓰는 거임*
*적폐 10% & 사실 90%*
옛 신앙의 주교는 원래 4명이었으나 나린더가 새로이 들어오게 되었다. 다른 이들은 혼돈, 기근, 역병, 지식(전쟁) 등의 변화를 다루었으나 나린더는 죽음이라는, 살아있는 생물이라면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것을 다루었다. 죽음을 다루기에 유기체적 존재인 주교들과 달리 불사의 몸을 지녔다.
좋은 말로 포장하면 특별한 것이고, 나쁜 말로는 이질적이었다. 이를 본 옛 신앙 주교의 리더격 존재인 샤무라는 특별한 능력이라 생각해 진심으로 보듬어주었으며, 또 가장 현명했기에 아낌없이 지식을 나눠주었다.
그렇게 천년이 흘렀고 나린더는 자신역할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. "나의 능력은 신을 넘봐도 될 정도인데 이리 주교로만 있을 순 없다" ...아마 이리 생각했을 것이다, 그렇게 이단의 복음을 신도들에게 전파하기 시작했고 형제자매의 유대관계는 산산이 부서졌다.
보다못한 샤무라는 결국 봉인이라는 힘든 결단을 내렸고 4명의 주교가 힘을 합쳐 나린더를 강제로 복속시켰다. 허나 그 과정에서 혼돈은 눈을 잃었으며, 기근은 목을 잃고, 역병은 귀를 잃고, 지식(전쟁)은 머리를 잃었다.
그렇게 또 천년이지나 현재, "기다리는 자에게 선택받은 양이 나타나 옛 신앙을 멸할 것이다" 란 예언이 떠돌았고 주교들은 양을 모조리 잡아 대학살을 벌인다. 그렇게 마지막 희생양인 어린 양(플레이어)의 목까지 날라갔는데, 아이러니하게도 죽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자와 만날 수 있었다. 기다리는 자는 어린 양에게 왕관을 건내주며 말한다. ""
가장 현명한 샤무라가 과연 (~한) 나린더를 몰랐을까? 그건 아니였을 것이다, 형제 칼라마르의 경우 이전부터 나린더를 두려워하였다.
샤무라도 어느정도 예상했을 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을 나눠준 것은 끝까지 나린더를 믿고 사랑했기 때문일 거란 생각이 든다
번외
-일본판 4주교의 2인칭
레쉬, 헤켓, 칼라마르: 奴
샤무라: 彼
야츠: 놈, (그)자식을 뜻하는 말로 상대방을 굉장히 얍잡아부르는 말이다.
카레: 그, 그이(애인, 부부) 야츠보다는 훨씬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2인칭. "그" 라고 해석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"그이" 라고 해석 가능하다.
-그냥 귀여운 세주교 모멘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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